영유아 '바이러스성 장염'의 주요 증상과 치료 및 관리

최근 장염 증세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

 

겨울철 영유아 '바이러스성 장염'은 빠르게 전염되고 증상이 급격히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,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.

 

영유아 '바이러스성 장염'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 

 

1. 바이러스성 장염의 특징

로타바이러스 (Rotavirus)

• 감염 연령: 주로 6개월에서 2세 사이의 영유아가 가장 취약하지만, 5세 이하 어린이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.
• 증상: 발열, 구토, 심한 설사 (대개 물 같은 설사), 복통. 설사는 하루 5번 이상 나올 수 있고, 2~3일 동안 계속될 수 있습니다.
• 감염 경로: 분변-구강 경로를 통해 전염되며, 아이들이 손을 입에 넣거나 장난감을 입에 물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.
• 백신: 로타백신은 생후 2~6개월 사이에 접종을 권장하며, 이 백신은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중증 장염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.

노로바이러스 (Norovirus)

• 감염 연령: 영유아뿐만 아니라 어른도 감염될 수 있으며 전 연령층에서 발생합니다.
• 특징: 증상이 급격하게 나타나며, 구토와 설사가 주된 증상입니다. 특히, 구토가 매우 심하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.
• 감염 경로: 식품, 물,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, 공공장소에서 대규모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학교나 어린이집, 유치원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.
• 전염성: 매우 강력해서,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. 오염된 물건을 만지거나,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대변에 직접 노출될 경우 쉽게 전염됩니다.

 

2. 주요 증상 

• 설사: 바이러스성 장염은 설사가 가장 중요한 증상으로, 변이 물처럼 나오거나 묽어집니다.
• 구토: 주로 노로바이러스에서 심하게 나타나며, 갑작스럽고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.
• 탈수: 탈수 증상은 매우 위험하며, 어린이는 특히 쉽게 탈수에 빠질 수 있습니다. 탈수의 주요 증상으로는 입 마름, 소변량 감소, 피부 탄력 감소, 무기력 등이 있습니다.
  • 심각한 탈수: 아이가 혼수상태처럼 보이거나, 심한 졸림 상태가 지속될 때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.

 

 

3. 치료 및 관리

• 증상 발생 시 간단한 대처법
  1. 구토
     • 소량씩 자주 수분 보충: ORS(경구수액)나 이온음료를 소량씩 자주 먹입니다.
     • 구토 후 30분-1시간 쉬고 음식을 제공: 위장이 안정되면 죽, 미음 등 소화가 쉬운 음식을 제공합니다.
     • 구토 지속 시 병원 방문: 24시간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.
  2. 설사
     • 수분 보충: ORS나 이온음료를 자주 먹여 탈수를 예방합니다.
     • 소화 쉬운 음식 제공: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, 죽이나 미음 등을 제공합니다.
     • 설사 지속 시 병원 방문: 하루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.
  3. 발열
     • 해열제 사용: 고열이 있을 경우 의사와 상담 후 해열제를 사용합니다.
     • 수분 보충: 열이 나면 수분을 자주 섭취하게 합니다.
     • 고열 지속 시 병원 방문: 38도 이상의 고열이 계속되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.
  4. 탈수 증상
     • 탈수 증상: 입 마름, 소변 감소, 무기력함 등이 나타나면 즉시 수액 보충이 필요합니다.
     • 탈수 심각할 경우 병원 방문: 소변이 6시간 이상 나오지 않거나, 무기력증이 심하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.
  5. 병원에 가야 할 때
     • 구토, 설사, 고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될 때
     • 탈수 증상이 심할 때
     •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무기력한 상태일 때

 

4. 예방 관리

• 철저한 손 씻기: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.
• 청결 유지: 장난감, 어린이 집, 유치원 등에서 자주 손이 닿는 물건을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해야 합니다.
• 백신 접종: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예방의 중요한 방법이며, 생후 2개월부터 접종할 수 있습니다.